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6일(현지시간) 현재 ‘AAA’로 최고 수준인 영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피치는 “영국의 경제 전망 악화로 정부부채 감축 목표 시한을 연장한 것이 국가 신용도에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재무부는 전일 하반기 예산계획 발표에서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 마감 시한을 종전의 2015년에서 2016~2017년 회계연도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영국은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마이너스(-)0.1%로 하향 조정했다. 종전 목표치는 0.8%였다.
피치는 “영국의 국가부채가 2015~2016 회계연도에 최고점에 이를 것”이라면서 “최고 신용등급 유지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