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6일 강원랜드에 대해 8년만의 게임기구 증설로 중장기 성장모멘텀이 부각되고 주가 측면에서도 성장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하다며 목표주가를 3만5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 ‘매수’는 그대로 유지했다.
민영상 연구원은 “그동안 카지노 환경개선공사 마무리 이후 게임기구 증설 지연 가능성에 대한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었으나 지난 23일 공시로 주식시장에서의 증설 리스크 논란은 일단락될 전망”이라며 “이번 증설 허용은 중장기 강력한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게임기구 설치와 인력충원에 필요한 3~4개월의 소요시간을 감안하면 증설에 의한 실적개선 효과는 2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며 2013년의 경우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13.4%, 18.3%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민 연구원은 “아직까지 강원랜드의 증설 관련 구체적인 사업전략이 노출되지 않았기 때문에 실질적인 실적개선 효과에 대한 실적 추정이 보수적일 수 있다”며 “향후 영업 시너지 상승 효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