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강해져서 돌아온 ‘K팝스타 2’

"참가자들 뛰어나… 시즌1과는 다른 색깔"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2(이하 K팝스타2)’가 시청자와 만날 채비를 마쳤다. SBS는 최근 심사위원 양현석 박진영 보아가 참여한 본선 1라운드 녹화를 끝냈다. 녹화 후 취재진을 만난 심사위원들은 “ ‘K팝스타2’에는 제2의 박지민이나 이하이, 백아연은 없다”며 “시즌1때만큼이나 뛰어난 재능을 가진 참가자가 많지만 색깔은 전혀 다른 친구들”이라며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심사위원 양현석은 “시즌1 때 스케줄이 혹독해서 ‘내가 이걸 왜 하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재능 있는 친구들을 만날 때 기뻤다”며 “시즌2가 시작됐다. 혹독한 스케줄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참여하는 이유는 제작자로서 때 묻지 않은 아마추어를 볼 때 가장 행복하다. 새로운 만남에 대한 기대를 갖고 시즌2에 임한다. 시즌1 때와 다른 실력자들이 많이 나왔기 때문에 이들을 어떻게 양성하게 될 지 나 역시도 궁금한 상황”이라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지상파 3사 중 오디션 프로그램을 가장 늦게 시작한 SBS 제작진은 오디션 열기가 식었다는 평가에 대해 “시즌1 시작 당시에도 그런 평가였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심 속에 마칠 수 있었다”며 “오디션 열기는 처음과 같은 충격은 아니어도 향후 몇 년간 꾸준한 인기는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시즌1에 이어 프로그램을 진두지휘하게 될 박성훈PD는 “‘K팝스타’의 강점은 출연자들의 사생활 노출을 지양하고 철저히 실력으로 검증 받은 것”이라며 “심사위원들도 냉정하게 실력만 평가하고 지도했다. 우리 프로그램의 최대 강점이라고 할 수 있는 심사위원 양현석 박진영 보아는 시즌2에 들어서면서 시선이 한층 날카로워졌다. 스태프들 눈에 우승 후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세 사람 공히 같은 지적을 하며 떨어트리더라. 역시 제작자의 눈은 달랐다”고 심사위원 라인업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K팝 스타’는 시즌1에서 배출한 박지민 이하이 백아연은 최근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마쳤다. 그 외 톱10 진출자들이 유수 음반 기획사와 계약을 하고 데뷔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도전자들의 참신한 시도는 오는 18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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