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 프로골퍼, 고대의료원에 3000만원 기부

희귀난치성질환 환아 등 소아 환자위해 사용될 예정

▲(왼쪽부터) 김린 의무부총장, 노승열 프로골퍼
고려대의료원은 프로골퍼 노승열 선수가 8일 희귀난치성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 환자를 위해 써달라며 의료비 3000만원을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기금전달식은 기부자 노승열 선수와 부친 노구현씨를 비롯 김린 의무부총장, 한희철 의대학장, 박정율 의무기획처장, 송진원 의무교학처장, 박종훈 대외협력실장, 이완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린 의무부총장은 “노승열 선수가 기탁한 기부금은 그 참 뜻을 살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아 및 의료소외계층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며 “뜻 깊은 결정을 해주신 노승열 프로골퍼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노 프로골퍼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길 희망한다. 가정형편이 어려워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아 들에 대한 의료비 후원이 희망의 열매를 맺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노 선수는 지난해 12월에도 희귀난치질환 미숙아를 위한 치료비에 써달라며 고려대의료원에 3000만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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