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금리 기조로 채권의 수익률이 낮아지고 글로벌 금융위기로 주식에 대한 장기투자가 채권보다 높은 수익률을 올린다는 믿음이 깨지면서 AI로 투자대상이 옮겨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단순히 채권이나 주식시장이 안 좋아서 단기적으로 투자대상을 변경한 것이 아닌 추세적 변화로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남 연구원은 다만, AI에 대한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투자대상이 다양해 채권보다 안전한 투자대상도 있고 주식보다 더 위험한 자산도 있는 만큼 목적에 맞는 적절한 투자대상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정성과 수익률을 동시에 모두 추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부동산과 원자재 등의 분산투자 AI와 PE(사모펀드)와 헤지펀드 등 알파투자 AI 중 목적에 맞는 적절한 투자대상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주식이나 채권 등 전통자산에 비해 AI의 유동성이 극히 낮다는 점도 주의해야 할 점으로 지적된다. 기본적으로 AI에 속하는 자산은 장기물에 해당돼 유동성에 제약이 있는 자산이 대부분이다. 남 연구원은 “유동성이 낮아 리스크 관리가 어려운 측면이 있어 투자관리능력과 맨 파워를 잘 갖춘 뒤 AI에 나서야 한다”며 “개인이나 단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기에는 그리 적합한 시장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