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FX] 유로 약세… 독일 경제지표 부진 전망

싱가포르외환시장에서 8일 유로가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독일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퍼지면서 유럽 재정위기 불안감이 고조됐다.

유로·엔 환율은 오후 2시 현재 전일 대비 0.17% 하락한 102.00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23% 내린 1.2988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토마스 애버릴 로치포트 캐피탈 이사는 “유럽의 주요 뉴스가 향후 3~4개월 동안 외환시장에 역향을 미칠 것”이라며 “유럽 경제 펀더멘탈은 활기가 없어 유로 가치는 1.20달러 선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발표하는 독일의 지난 8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6%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 4월 이후 최대 낙폭이다.

수출 역시 같은 기간 0.6%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각국의 재무장관들은 이날 룩셈부르크에서 회담을 갖는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9일 유럽 재정위기가 본격화한 지 3년 만에 처음으로 그리스를 방문할 예정이다.

도쿄외환시장은 ‘체육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

달러 가치는 엔에 대해 소폭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06% 오른 78.54엔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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