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FX] 엔 강세…BOJ 추가 부양 없어

도쿄외환시장에서 5일(현지시간) 엔이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추가 부양책을 내놓지 않으면서 엔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유로·엔 환율은 오후 1시40분 현재 전일 대비 0.24% 하락한 101.94엔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20% 떨어진 78.34엔에 거래되고 있다.

BOJ는 이날 이틀간 열린 통화정책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를 0~0.1% 수준으로 동결하고 자산매입 규모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앞서 블룸버그통신이 20명의 전문가들을 상대로 조사한 전망과 일치하는 것이다.

BOJ는 지난달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종전보다 10조엔 증액하기로 결정했다.

미노리 우치다 도쿄-미쓰비시UFJ은행 애널리스트는 “BOJ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면서 “엔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로 가치는 스페인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면서 달러에 대해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02% 하락한 1.301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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