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스팟] 혼조세…커피↓·설탕↑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4일(현지시간) 상품 가격이 혼조세를 나타냈다.

커피 코코아 면 가격은 하락한 반면 설탕과 오렌지주스 가격은 상승했다.

12월 인도분 커피 가격은 오후 4시49분 현재 전일 대비 3.58% 하락한 파운드당 174.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 브라질의 날씨 우려가 완화한 데다 미국의 커피 재고가 증가한 영향이다.

브라질 일기예보기관인 소마르 기상대는 브라질의 커피 재배 지역에 오는 10일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커피 값은 브라질에 가뭄이 지속되면서 농작물이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우려에 5.3% 하락했다.

미국의 커피 재고는 올들어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0년 6월 이후 최고치다.

코코아 가격도 하락했다.

12월 인도분 코코아 가격은 전일 대비 0.37% 내린 t당 2407.0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유럽의 코코아 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에 하락폭은 제한됐다.

유럽의 코코아 재고는 지난 1일 기준 6만910t으로 2주 전 7만2810t에서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면 가격도 내렸다.

12월 인도분 면 가격은 전일보다 0.22% 밀린 파운드당 72.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오렌지주스와 설탕 가격은 상승했다.

11월 인도분 오렌지주스 가격은 전일보다 0.39% 오른 t당 116.4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013년 3월 인도분 설탕 가격은 전일 대비 0.32% 상승한 파운드당 21.65센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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