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표원, ISO총회 참석… 지속가능 발전방안 논의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이 오는 21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제35차 국제표준화기구(ISO) 총회에 참석해 우리나라 국제표준화 사업성과와 지속가능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총회에서 우리나라는 GSO(걸프연안국가), ARSO(아프리카) 지역표준화기구와의 협력, 개도국 표준인프라 구축 지원 등 한국의 활동을 소개해 많은 개도국들의 지지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

또한 올해 ISO 총회의 핵심주제인 기업의 혁신(Innovation)과 지속가능한 발전(Sustainable Development)에 대한 토론에도 참가, 중소기업의 지속가능 발전과 공공 및 민간기구 간 협력증진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총회 기간에는 캐나다 등 6개 주요 국가와 유럽 및 중동지역 표준화기구로부터 양자회의 요청이 쇄도하기도 했다.

우리나라는 유럽 표준화위원회(CEN), 유럽 전기기술표준화위원회(CENELEC)과 양자회담을 통해 스마트그리드,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기술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국제표준화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캐나다와는 표준화 우선순위에 대한 정보교환, 교육, 훈련 등 표준협력 프로그램 공동개발에 합의했으며 양국 표준개발시스템을 향상시키는 등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것을 약속했다.

앞서 지난 18일엔 미국 재료시험학회(ASTM)와 양자회의를 갖고 표준 전문가 상호방문 및 기술정보 교환 등을 통해 국제표준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기표원은 이 밖에도 걸프연안, 아프리카, 중남미 등 신흥경제지역 지역표준화기구로 표준화 협력을 다변화하는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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