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6호 태풍 ‘산바’ 북상에 긴급대책회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제16호 태풍 ‘산바’의 북상에 대비해 14일 오전 10시에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중대본부장인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인한 피해지역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복구를 마무리하고 추가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산사태 위험지역, 해안가, 저지대 등 피해 우려지역에는 전담 관리자를 현장 배치하고 지역자율방재단을 활용한 예찰을 강화해 필요시 신속하게 주민대피와 통제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맹 장관은 “침수 피해 방지를 위해 배수펌프장과 농경지 배수로 등을 철저히 점검할 것”을 당부하며 “지난 태풍시,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피해를 줄일 수 있었던 것처럼, 이번에도 태풍상황과 국민행동요령을 예·경보시스템과 각종 방송매체를 통해 집중 홍보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중대본은 회의 종료 후 특별지시사항을 17개 시·도에 긴급 전파했다. 이어 오후 3시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소방방재청장) 주재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개최해 태풍 상황 및 대응태세를 점검키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