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유럽중앙은행)의 9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국채매입 선언 및 세부방안이 제시된다면 4분기 글로벌 경제가 회복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이상재 현대증권 연구원은 “9월에 진행되고 있는 일련의 이벤트를 통해 4분기에 글로벌 경제에 대한 회복기대가 형성될 것인지 주목하고 있다”며 “유로존 위기만 진정된다면 미국과 중국경제를 중심으로 경기회복 기대가 형설될 가능성이 높다”고 6일 밝혔다.
이어 “당분간 이를 확인하는 과정이 진행되겠지만, 4분기의 위험자산 선호를 대응하는 전략이 9월에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날 밤에 ECB의 9월 통화정책회의가 열릴 예정으로 국채매입 선언 및 세부방안이 제시될 것인지 결정된다.
이 연구원은 “일각에서는 ECB의 국채매입이 결정되더라도 여전히 유로존 위기가 진정되기까지는 넘어야 할 고비가 많을 뿐만 아니라 분데스방크의 반대로 인해 실행 위험의 문제가 제기될 것이라며 평가절하하고 있다”며 “하지만 후자의 위험만 불거지지 않는다면 ECB의 국채매입 결정만으로도 투기세력의 예봉을 꺾기에 충분하며, 유로존 위기는 상당기간 소강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