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기성용, "문신 있어 무서웠지만, 기싸움은 끝까지"

(방송 캡쳐)
기성용이 생애 첫 출연한 토크쇼에서 경기할때 기싸움에 대한 노하우를 전했다.

2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기성용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기성용은 스위스 전 눈빛제압에 대해 “상대 선수가 처음부터 맘에 안 들었다. 전반부터 충돌이 있었는데 김보경에게 삿대질을 하며 욕을 하더라”고 당시르 회상했다.

기성용은 “경기 시작전 그 선수의 몸에 문신도 있어 무서웠지만 우리팀 선수에게 그러는데 가만 있음 안되겠다 생각했다. 그땐 정신 없어서 기싸움에서 이긴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기성용은 “얘는 건들면 안 되겠다 하는 사람이 있다. 그럴 땐 살짝 뒤로 빠져야 한다. 제가 갔을 때 뒤로 빠지는 느낌이 있으면 물러나지 않는다”며 기싸움 노하우를 전수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 기성용은 “퇴장을 당한 적이 한 번도 없다. 경기중 감정이 격해지면 한국욕을 한다. 정신 없는 상황에서 가면 영어보다 한국말이 나온다. 저도 욕 하고 당황스럽더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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