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일본 정부가 한일 통화스와프 협정을 재검토할 것이라는 소식에 원·달러 환율이 소폭 올랐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40원 오른 113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3.40원 오른 1133.00원에 개장해 상승폭이 커졌다.
미국의 소매판매·산업생산·주택생산 지표가 개선되자 환율은 소폭 상승했고 일본 정부가 한일 통화스와프 협정을 재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자 상승폭을 키웠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다만 국내 주식 시장이 강세 국면을 이어간데다 환율 반등으로 수출업체가 내놓은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늘어나 막판 상승 폭이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오후 3시27분 현재 원·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8원 오른 100엔당 1430.52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