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슈로 떠올랐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인수전에 결국 대한항공 한 곳만 참여했다.
한국정책금융공사는 16일 한국항공우주 M&A를 위한 인수의향서 접수 결과 대한항공 1곳만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오는 20일 예비입찰 공고를 낼 예정이며 31일까지 예비입찰제안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이번에 LOI를 제출하지 않았더라도 예비입찰 때까지 LOI를 제출하면 예비입찰에참여할 수 있다.
예비입찰제안서 접수 결과 그때도 대한항공 한 곳만 제출할 경우 국가계약법상 유효경쟁이 성립되지 않아 매각은 유찰된다.
매각 대상 KAI 지분은 모두 41.75%로 정책금융공사(11.41%) 삼성테크윈(10%) 현대차(10%) 두산(10%) 산업은행(3.4%) 등이 보유하고 있다.
매각가격은 1조3000억원 내외로 예상되고 있으며 정치권과 지역자치단체 등이 KAI 매각을 반대하고 있어 연내 매각이 완료될지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