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은 총재. 한중일 총재회의 참석차 출국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대련에서 다음달 1일 열리는 제4차 한·중·일 3국 중앙은행 총재 정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31일 출국한다.

한·중·일 중앙은행은 1996년 6월부터 상호 커뮤니케이션 강화와 역내 경제 및 금융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비정기적으로 한·중·일 3국 총재회의를 개최했다.

이후 2009년부터 회의가 연 1회로 정례화 된 이후 제1차 회의는 2009년 7월 중국 심천에서, 제2차 회의는 2010년 8월 일본 동경에서, 제3차 회의는 2011년 7월 제주에서 각각 개최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 김중수 총재는 저우 샤오촨 중국인민은행 총재, 시라카와 마사키 일본은행 총재 등과 함께 글로벌 및 역내 금융·경제 관련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금융안정 방안과 역내 협력증진을 포함한 3국간 거시경제정책 공조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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