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7일 호텔신라에 대해 최근 하락 국면은 저평가 매수 기회로 적당하다며 투자의견‘매수’와 목표주가 6만 5000원을 제시했다.
키움증권 손윤경 연구원은 “16일 호텔신라의 주가는 LA공항 면세점 사업자 선정 입찰에서 실패했다는 소식과 함께 해외 진출을 통해 장기성장을 키운다는 전략이 쉽지 않다는 것이 부각돼 하락했다”며 “앞서 사업권 확보에 실패한 홍콩 공항 면세점과 달리 LA공항 면세점 사업자 선정은 회사측이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했다는 점에서 실망이 더 컸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LA공항 면세점 사업자 선정 탈락에도 불구 호텔신라의 주식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대안이라는 견해다.
손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실적 모멘텀을 반영하지 못한 수준이고 정부의 적극적인 외국인 유치 전략에 힘입어 외국인 수요 증가 모멘텀도 약화되지 않을 전망”이라면서 “이로 인해 동사의 순이익은 2013년과 2014년에도 25%이상 성장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특히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466억원에 불과해 어닝서프라이즈는 3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