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포항신항 철제품 전용창고 개장…항만육성 선도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포항신항의 물류창고 공급능력 확대를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대폭 강화한다.

한진은 포항신항에 지난 1월 착공한 철제품 전용창고인 한진포항물류센터를 완공한데 이어 지난 5일 한진 물류사업본부장을 비롯 포항지방해양항만청, 포스코 포항제철소 등 행사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픈 기념식을 개최했다.

6일 한진에 따르면 한진포항물류센터는 연면적 4,373㎡ 규모로 연간 40만톤의 화물처리 능력을 갖추고 있어 고품질 철제품 보관시설 소요가 증가하는 포항신항의 물류창고 저장능력 및 항만운영 효율성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작업 동선 및 다양한 화물보관을 고려한 가변성 있는 평면 설계와 임항창고의 특성을 감안하여 염해에 강한 외장재료를 사용하는 등 제품보호와 물류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에 초점을 두었다.

특히 최신 시설의 투자는 물론 설계 단계부터 고객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화주중심의 맞춤형 물류센터로 완공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밖에도 한진포항물류센터는 보관물류 뿐 아니라 육상?해상운송을 연계한 원스톱 물류서비스로 화주기업의 수출입 물류경쟁력 제고는 물론 포항신항의 항만활성화를 통한 지역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한진 관계자는 “한진은 전국 주요 무역항에서 항만하역은 물론 운송, 보관 등 일괄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며 항만과 배후산업 단지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항만클러스트화 구축에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한진은) 이를 통해 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항만육성에 앞장서는 한편 화주기업의 물류비 절감에 크게 기여해 나갈 것”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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