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상민이 백지영과의 악성 루머에 대한 심경을 공개했다.
이상민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 토크쇼 ‘쇼킹’ 녹화에서 “내가 괴로워하고 있는 문제를 여기서 털어놓고 싶다.”고 운을 뗀 후 “백지영과 회자되지 않았으면 하는 안타까운 루머가 있다”고 말했다.
악성루머에 대해 이상민은 “연예인 X파일에 백지영과 안 좋은 소문이 돌았다”며 “내가 이혼한 사유가 백지영 때문이라는 루머가 기재돼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백지영이 우리 회사와 음반계약을 하고 녹음까지 모두 마쳤지만 회사부도와 함께 음반 발표가 무산이 될 상황이라 본인도 많이 억울한 상황이었다”며 “그런 상황에서 지영이가 보증을 서줬지만 결국엔 부도가 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지영이는 그 때 보증으로 인해 모진 협박을 받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나는 전혀 알지 못했다”고 안타까워하며, 당시 오해로 인해 백지영에게 내용증명을 보낼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밝혀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상민은 또 “그 일이 있은 후 지영이를 몇 번 마주쳤지만 남자답게 얘기하지 못했다”면서 백지영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영상편지로 대신했다.
백지영과의 루머 해명을 들은 MC 탁재훈은 “이상민과 백지영의 루머는 당연히 사실이 아니다”라며 그 이유에 대해 “이상민은 전혀 백지영의 스타일 아니다. 백지영은 지금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백지영을 향한 이상민의 진심어린 영상편지는 27일 수요일 밤 11시 ‘쇼킹’을 통해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