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글로벌 유망전시회 지원기간이 2013년 이후부터 만료됨에 따라 신규로 50개 ‘수출유망전시회’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112개 신청 전시회 중 선정된 50개 ‘수출유망전시회’는 △전시회 수준 △전시회 참가성과 △개최국 시장규모 및 성장률 △향후 3년간 파견계획의 충실성 △주관단체 운영능력 등의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50개 전시회는 1회 평가로 3년 연속 지원받게 된다. 이에 따라 전문업종의 주관단체(협동조합, 협회 등)가 주요 타깃시장에 대한 지속적 접근이 가능할 전망이다.
중기청은 일정수준에 미달하는 전시회는 탈락시켜 3년 연속지원 등 일반전시회와 차별화해 우대 지원할 방침이다. 기존 일반 해외전시회 지원사업의 단년 지원방식, 제한적 지원업체수, 중장기 계획 수립 난점 등을 개선해 전시회 참가 지원방식을 확대한 결과다. 이에 사전준비는 물론 장기계약을 통한 유리한 부스위치 확보 등 전시회 참여의 질적수준 제고와 함께 보다 많은 기업들이 수출유망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된다.
지난 2009년부터 실시된 전시회 수출 성적도 월등하다는 평가다.
일반전시회가 정부예산 투입대비 82배의 성과를 창출한 반면 수출유망전시회는 185배의 수출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일반전시회 대비 약 2.3배 높은 성과다.
중기청은 이에 따라 지원업체수를 현행 1회당 10~20개에서 15~30개사로 확대키로 했다.
중소기업청 해외시장과 이정화 과장은 “향후 수출유망전시회를 정부지원 해외전시회 사업의 롤 모델(Roll Model)로 삼기 위해 3년 연속지원 및 지원업체수 확대 외에 사전시장조사 비용이나 공동홍보관 확대 등 일반전시회와 차별화 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청 해외시장과(042-481-3980) 및 중소기업중앙회 국제통상실(02-2124-3227/9)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