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6월말 유럽연합 정상회의까지 증시에 대한 관망기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증권 이상재 연구원은 20일 “올 여름 증시반등의 열쇠는 스페인 국채위기에 대한 유럽연합(EU)의 진정 대책”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동성 장세 재개는 결국 유로존 정책당국의 최종 방화벽 구축이 핵심”이라면서 “그러나 독일 정부는 이와 관련해서 어떤 가능성도 보여주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6월말 EU정상회담에서 위기의 해소책이 제시되지 않으면 올 여름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구제금융 신청으로 몰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 “20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추가부양조치에 대한 기대가 있지만 이 역시 잔물결 수준의 교착국면에서 벗어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