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그리스발 호재에 대부분 상승세

아시아 주요 증시는 18일 인도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그리스 2차 총선 결과 긴축정책을 지지하는 보수 정당들이 과반 의석 확보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51.70포인트(1.77%) 상승한 8721.02로, 토픽스지수는 12.24포인트(1.68%) 오른 738.81로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9.20포인트(0.40%) 오른 2316.05로,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25.67포인트(1.76%) 상승한 7281.50으로 거래를 마쳤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20분 현재 27.00포인트(0.96%) 상승해 2838.00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49.23포인트(1.30%) 오른 1만9483.17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173.55포인트(1.02%) 내린 1만6776.28을 나타내고 있다.

그리스 2차 총선 결과 구제 금융을 지지해온 신민당이 1위를 차지했다.

이에 그리스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이탈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는 등 불안감이 해소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콜로니얼퍼스트스테이트 글로벌자산운용의 벨린다 알렌 수석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인 안도감이 나타났다”면서 “걱정했던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같은 위험은 이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그리스 앞에는 여전히 어렵고 긴 길이 남아있다”면서 “유럽의 문제는 (그리스의) 선거로 해결되진 않는다”고 지적했다.

일본 증시에서는 수출 비중이 높은 글로벌 기업들이 급등했다.

마쓰다자동차는 6% 상승했고 소니는 4.18% 올랐다.

도시바는 1.02% 상승했다.

매출의 30% 이상을 유럽에 의존하고 있는 카메라 제조업체 캐논은 1.41% 올랐다.

금융주 또한 상승세를 보였다.

노무라홀딩스는 2.58%, 다이와증권은 2.68% 각각 뛰었다.

중국 증시에서는 장시구리가 0.84%, 셴화에너지는 1.05%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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