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동구 고덕동 670번지 일대 고덕시영아파트가 당초 계획보다 소형평형을 10% 늘려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29일 제11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해 고덕시영아파트 주택 재건축 정비사업 변경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30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라 지하3층 지상 35층 규모의 공동주택 51개동 3658가구로 지어진다. 건폐율과 용적률은 20.50%, 249.05%각각 적용 받는다. 사업시행인가 당시 소형평형(59㎡)이 666가구(20%)였으나, 이번에 1074가구(29.4%)로 변경함으로써 408가구(9.4%)가 증가됐다.
평형별로는 △59㎡형 1074가구(임대 215가구 포함) △72㎡형 96가구 △84㎡형 2009가구 △102㎡형 372가구 △112㎡형 64가구 △122㎡형 32가구 △104~196㎡형(펜트하우스) 11가구로 건축된다.
아울러 위원회는 보육시설, 도서관, 경로당 등 공동주택의 커뮤니티( 8077㎡)시설을 확충토록 했다. 공원 3곳(1만2746.8㎡)와 광장(1716.9㎡) 등 기반시설도 조성된다.
시 관계자는 “고덕시영의 소형 평형 확대로 서민들의 주택공급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최근 대형평형이 축소되고 소형평형을 선호하는 도시 2~3인 가구 수요에 부응해 서민들을 위한 소형주택 건설이 확대 공급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