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체리 전쟁’이 시작됐다

대형마트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관세 24%가 철폐된 미국 캘리포니아산 체리 판매전쟁에 들어갔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30일까지 캘리포니아에서 직수입한 고당도 체리 70을 기존보다 40% 인하해 판매한다. 500g당 8480원이다.

임영호 바이어는 “체리는 국내 수입과일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하는 인기 과일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비싸다는 인식 때문에 주저하는 고객이 많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고당도의 우수한 체리를 사전기획과 무관세 혜택으로 더욱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도 이날부터 캘리포니아산 체리를 1팩(500g)당 8450원에 책정해 가격경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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