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시 홈페이지에 구별‘스피드지수’ 공개
서울시가 오는 8일부터 시 홈페이지에 25개 각 자치구별 민원처리속도를 나타내는 스피드지수(단축률)를 공개, 자치구의 민원처리속도를 끌어올린다.
서울시는 시 본청·사업소의 민원처리 스피드지수를 공개해 성과를 거둔 것에 힘입어 시민생활과 밀접한 민원이 많은 25개 구청까지 공개대상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스피드지수 공개를 비롯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지난 2009년 75.1 이었던 스피드지수를 올해 3월 85.3까지 끌어올렸다. 즉, 10일 동안 처리해야 할 민원을 85.3% 만큼 단축해 약 1.5일 만에 처리했다는 얘기다.
8일에 공개되는 각 자치구별 스피드지수는 법정처리기간 1일 이상인 민원 자료들 중 올해 4월에 처리가 완료된 것을 산출한 각 자치구의 평균 대푯값으로, 매월 말 기준으로 표출된다.
각 자치구의 스피드지수는 서울시 홈페이지 메인화면 하단의 속도계 모양 아이콘에 마우스를 갖다 대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전 자치구의 민원처리속도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을 할 수 있어 자치구에서 시민들의 민원을 얼마나 빠르게 처리하는지 파악할 수 있게 됐으며, 서울시 민원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