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20개국(G20)이 국제통화기금(IMF)의 재원확충에 합의하면서 환율이 소폭 내리고 있다.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30분 현재 1.00원 내린 1138.4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가는 0.40원 내린 1139.00원이었다.
지난 주말 동안 G20은 글로벌 금융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IMF 재원을 4300억달러 늘리기로 합의했다. 우리나라도 150억달러를 지원하게 된다. 독일의 4월 기업신뢰지수가 전월보다 상승한 것도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강화하고 있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환율이 일부 하락하고 있지만 큰 호재는 아니어서 소폭의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국계은행 딜러는 “월말을 맞아 네고물량(달러 매도)가 나올 경우 하락폭이 커질 수 있으나 배당금 수요가 남아 달러 매도, 매수 거래가 균형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