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미군 성폭력 예방교육 협력키로

양국 관계자 참석하는 상시 협의체 운영

미군 성폭력 예방교육을 위해 한·미 양국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여성가족부와 외교통상부는 29일 주한미군과 공동으로 ‘성폭력 예방 교육에 관한 한·미간 협의회’를 개최한 결과 미군이 실시하는 성폭력 예방교육에 한국 전문가들이 자문을 제공하는 방안에 대해 미군측이 환영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우리 정부는 미군 측 교육교재 보완에 필요한 각종 자료 및

정보 등을 제공하고, 미군의 요청이 있을 때 강사를 제공하는 방안도 고려키로 했다.

아울러 성폭력 예방교육 문제에 관해 외교부, 여성가족부, 주한 미군,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상시 협의체를 만들어 운영하기로 했다.

여성부 관계자는 “양국이 성폭력은 국적을 막론하고 용납될 수 없는 중대 범죄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면서 “향후 미군 성폭력 예방을 위해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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