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는 금융기관 부실 정리와 금융시장 불안 해소를 위해 투입한 공적자금 174조8000억원 가운데 104조4000억원을 회수했다고 30일 밝혔다.
1997년 IMF 사태 당시 투입된 공적자금Ⅰ은 총 168조6000억원이 지원됐다. 이가운데 102조7000억원이 회수된 상태다. 지난달 KR&C 대출금 상환 등을 통해 361억원이 추가 회수됐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만들어진 공적자금Ⅱ는 6조 2010억원 중 1조 7192억원이 회수됐다. 회수율은 27.7% 수준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공적자금Ⅱ는 인수자산 상환기간이 대부분 3~5년 만기 일시상환 방식이어서 회수가 본격화되는 올 하반기부터 회수율이 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