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소상인 카드수수료 인하 추진

4월 1일부터 3개 카드사 서울택시 카드결제 수수료 인하

서울시는 신용카드사에 택시요금을 비롯한 중소상인 카드 수수료율 조기 인하를 요청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는 최근 실시한 실태조사에서 중소업체의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이 대형 가맹점 수수료율(1.5%~1.9%)보다 전반적으로 높은 평균 2.79%(최대 4%, 최소 1.5%)로 나타남에 따라 중소상인의 부담 해소를 위해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우선 서울시는 오는 4월 1일 부터 삼성카드, 현대카드, 비씨카드의 택시 수수료율이 현행 2.1%에서 1.9%로 인하된다고 밝혔다.

나머지 카드사도 오는 7월1일 재계약시 1.9%의 수수료를 적용하도록 협의 중이고, 2014년까지는 1.5% 수준으로 인하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시 전체 택시 중 카드결제가 가능한 7만629대(97.9%)가 적용 대상이며 인하될 것으로 기대되는 수수료 부담은 25억원이다.

조인동 서울혁신기획관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의 인하가 필요하다"며 각 신용카드사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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