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학규 전 민주통합당 대표가 23일 자당 정대철 상임고문에게 송구함을 표했다.
손 전 대표는 이날 중구 정호준 전 청와대 행정관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정 상임고문과 만나“4년 전 당 대표로 있을 때 아들 정호준에게 공천은 물론 비례대표 후보도 (주지) 못했다”며 “이번 개소식 지원으로 죄스럽고 송구스러운 것을 씻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손 전 대표는 “정 전 행정관이 정치인 아버지의 아들이라는 이유 때문에 어려움을 겪어 옆에서 보기에 딱했다”며 “하지만 이번 4·11 총선 승리를 아버지, 할아버지의 능력이 아닌 자신의 능력으로 얻어내 당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정호준은 당과 민주진영의 희망”이라며 “젊고 유능한 정치인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덕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