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오바마, 서부 송유관 건설 가속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에너지 정책을 옹호하고 나섰다.

이틀간 미 서부지역을 방문하고 있는 오바마 대통령은 오클라호마에서 텍사스를 잇는 송유관 건설 사업을 빠르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바마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미국과 캐나다를 잇는 키스톤 송유관의 건설에 반대하면서 휘발유 가격을 끌어 올리고 있다는 공화당의 비난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선후보 경선이 한창인 공화당은 오바마 대통령이 키스톤 송유관 건설에 반대하면서 휘발유 가격의 강세를 이끌고 있으며 미국내 에너지 생산을 억제하고 재생가능한 에너지 부문에만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와 관련 자신의 재임 기간 중 국내 원유 시추는 더욱 늘어났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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