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현장]정진석, “선대 후광에 기대지 않을 것”

4ㆍ11 총선에서 서울 중구에 출마한 정진석 새누리당 후보는 20일 일각에서 제기하는 ‘선대 후광 정치’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정 후보는 이날 선거캠프에서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부친의 지역구는 충남 공주였고 내가 출마한 곳은 서울 중구”라며 “부친의 후광이 있지도 않을 뿐더러 기대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 중구에 출마한 유력 후보 3명은 모두 정치인 2세, 3세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정 후보는 “선대의 정치경력은 내게 자산이 될 수 있다”면서도 “선대께서 주신 자산보다는 내가 쌓아온 정치적 자산을 내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 중구 출마는 내게 새로운 도전”이라고 강조하며 “3선의 경력과 청와대 정무수석을 통한 운영능력, 젊음과 패기를 바탕으로 도전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진석 후보는 6선을 지낸 정석모 전 내무장관의 아들로 충남 공주·연기인 아버지의 지역구를 물려받아 16~17대 국회의원이 됐다. 당초 이번 총선에서도 자신의 전 지역구에 공천신청을 한 상태였으나 당의 전략공천으로 ‘중구’에 도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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