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가치가 19일(현지시간) 엔화 대비 상승했다.
유럽연합(EU)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방화벽인 구제금융 기금을 확충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에 유로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35분 현재 유로·엔 환율은 전일 대비 0.08% 하락한 109.85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는 장중 엔화 대비 110.15엔에 거래되며 지난해 10월31일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유로 가치는 달러에 대해서는 소폭 떨어졌다.
유로·달러 환율은 1.3172달러로 전일 대비 0.02% 내렸다.
달러 가치는 엔화 대비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06% 내린 83.39엔을 나타내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지난 16일 EU 지도자들이 유럽재정안정기금(EFSF)과 유로안정화기금(ESM)을 합치기 위해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통합기금의 규모는 최대 6920억유로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웨스트팩뱅킹의 션 칼로우 수석 환율 전략가는 “시장은 EFSF와 ESM을 합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는 유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가 이번주 노동법을 개정하기 위해 노조를 만난다는 소식도 유로 매수세를 이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