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개인들의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약보합세를 보이며 2040선을 횡보하고 있다.
16일 오전 11시4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4.34포인트(0.21%) 떨어진 2039.4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미국과 유럽 증시가 강보합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에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약보합세로 전환했다.
이 시각 현재 개인이 142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려 애쓰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물량에 밀려 쉽지 않은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1억원, 853억원씩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 역시 매도세가 강하다. 차익거래로 31억원, 비차익거래로 403억원을 내다팔며 434억원의 순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 화학, 철강금속, 음식료, 기계, 전기전자 등이 소폭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운수장비가 2% 가까이 빠지고 있고 의료정밀, 건설, 통신, 의약품 등도 1% 내외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생명이 1% 정도의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고 삼성전자, 포스코, LG화학, 신한지주, 한국전력 등도 강보합세다. 반면 현대차, 현대모비스가 1% 넘게 빠지고 있고 기아차도 약세다. 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LG전자 등도 소폭 하락 중이다.
상한가 6개 포함, 350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하한가 1개를 더한 449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68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0.99포인트(0.18%) 오른 539.30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14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 기관은 각각 25억원, 106억씩 순매도세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70원(0.33%) 떨어진 112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