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FX] 달러, 엔 대비 11개월래 최고치…美경제 성장 가속 기대

달러가 15일(현지시간) 주요 통화 대비 상승했다.

미국의 경제 성장이 가속화할 것이라는 기대로 달러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3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45% 상승한 84.11엔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 가치는 한때 엔화 대비 84.18엔에 거래되며 지난해 4월13일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3029달러로 전일 대비 0.02% 하락했다.

유로 가치는 장 중 한때 달러 대비 1.3004달러에 거래되며 4개월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유로 가치는 엔화 대비 상승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 대비 0.43% 오른 109.59엔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됐다.

전문가들은 이날 발표하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5000명 감소한 35만7000건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IG마켓증권의 이시카와 주니치 애널리스트는 “이날 시장에는 달러에 매수세가 유입됐다”면서 “미 경제지표는 계속해서 호조를 나타낼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추가 양적완화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달러 강세를 지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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