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메뚜기 시절, 유재석 이상했다"

(KBS)
개그맨 유재석 과거 굴욕담이 공개됐다.

가수 이효리는 8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 10주년 특집 2탄'에서 신인시절 유재석의 과거를 폭로했다.

이효리는 핑클로 활동했던 시절 유재석과 함께 촬영을 한 적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효리는 "오빠는 예전에 정말 이상했다"고 말해 주변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효리는 "재석이 오빠가 매니저도 없이 혼자 배를 타고 경남 통영에 왔더라"며 "가방에 큰 메뚜기 탈을 쑤셔넣고 왔는데 더듬이가 안 들어가 툭 튀어 나와 있었다. 그걸 들고 와서 혼자 갈아입더라"고 전했다.

그는 "유재석은 짠했다"며 "고구마 구워먹는데 달란 말을 못하고 덜덜 떨면서 서 있었다. 그래서 고구마를 먹어보라고 줬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이에 유재석은 "정말 안 먹어야 되는데 너무 먹고 싶어서 받아먹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유재석도 짠한 시절이" "이효리가 다 봤구나" "그냥 감동이다" 등의 반응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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