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줄탁동시' 성기노출로 '제한상영가' 판정 논란

영화 '줄탁동시'가 성기노출 장면으로 인해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았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최근 영화 '줄탁동시'가 성기노출장면이 포함된 것과 관련해 "선정적 장면이 노골적으로 표현돼 제한상영관에서만 상영이 가능한 영화로 판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많은 영화인들은 이 같은 영등위의 결정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그동안 박찬욱 감독의 '박쥐' 등에서도 비슷한 수위의 노출장면이 등장했지만 심의를 통과한 데 반해 '줄탁동시'에만 다른 잣대를 들이미는 것이 이해가 안 간다는 지적이다.

한편 '줄탁동시' 제작사는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은 이후 일부 삭제를 거쳐 재심사에 들어갔고 지난달 17일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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