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박현준 2차례 경기조작 가담”

대구지검 강력부(조호경 부장검사)는 2일 소환해 조사한 LG 트윈스 투수 박현준 선수가 자신의 혐의 일부를 인정했다고 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 2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8시간여 동안 조사를 받은 박 선수는 작년 최소 2차례에 걸쳐 경기조작에 가담하고 1차례당 수백만원씩의 사례금을 받아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박 선수가 자신의 혐의 상당 부분을 인정함에 따라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계속한 뒤 기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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