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와이파이존 전면 무료 개방

가입 통신사 관계 없이 서비스 무료 개방…모바일 광고매체 자리매김 기대

▲LG유플러스 자사 와이파이 서비스인 유플러스존을 다른 통신사 가입자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완전 개방한다. 서울역에서 고객들이 태블릿PC와 스마트폰으로 와이파이를 이용해 인터넷 서비스를 즐기고 있다.(사진제공=LG유플러스)
전국 8만여 LG유플러스 와이파이존(U+zone)을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와이파이 서비스인 ‘유플러스존’을 다른 통신사 가입자들도 무료사용이 가능토록 완전 개방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29일부터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노트북 등 인터넷 기기를 보유한 고객은 유플러스존에서 ‘프리 유플러스존(FREE_U+zone)’이름의 접속아이디(SSID)를 선택한 후 웹 브라우저를 구동, 약 15초 분량의 광고 한편을 시청하면 1시간 동안 와이파이 무료 사용이 가능하다. 1시간 무료 사용 후 광고를 재 시청하면 다시 1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각 통신사들은 자사의 유·무선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만 와이파이 존을 무료로 개방해왔다”며 “자사 광고를 연계한 와이파이존의 전면 무료개방은 국내 최초로, 고객과 통신사, 광고주가 모두 윈윈(WIN-WIN) 할 수 있는 상생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와이파이존 개방으로 광고주들은 기존 모바일 광고매체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효과적인 광고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특히 고객이 위치한 곳을 기반으로 주변의 식당이나 공연장, 까페 등의 광고나 할인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소규모의 위치기반 광고가 가능하다”며 “고객들은 LG유플러스 와이파이존을 무료로 사용하고 각종 쇼핑 및 할인정보도 얻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지역 기반의 와이파이 광고 서비스를 위한 AP그룹핑 기술을 개발, 지역·시간별로 트래픽을 산출해 광고주에게 정확한 광고효과를 전달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마친 상황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작년 말부터 두 달동안 유플러스존의 클릭률(CTRo)은 일반 포털의 클릭률보다 높은 10%를 기록하는 등 차세대 모바일 광고 매체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LG유플러스 이갑수 미디어사업담당은 “와이파이존 개방으로 고객이 자신이 가입한 통신사의 와이파이 존을 찾아 다녀야하는 불편함이 없어졌다”며 “핵심상권을 중심으로 와이파이존을 늘려 고객 편의를 확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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