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굴’ 상표권 획득, 특성·품질 인정받아

전남 여수지역에서 생산된 굴이 지리적 특성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7일 농림수산식품부는 ‘여수굴’의 상표권을 인정해 수산물 지리적 표시 12호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한국시험분석연구원의 성분 분석결과 여수굴은 단백질과 칼슘, 비타민A 중 레티놀의 함량이 높아 영양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여수굴은 대부분 구이용으로 소비되며 우리나라 고유의 재래종 특성을 보존해 패각이 두껍고 알맹이가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 타 지역산 굴과 비교할 때 황색을 띠고 가장자리의 검은 테가 흐릿한 특징이 있다.

주 산지인 가막만이 패류 생산 지정해역, 환경보전해역, 수산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는 점도 위생 안전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농식품부는 향후 브랜드관리가 이뤄질 경우 어가 소득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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