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승부 조작 사건과 관련해 프로 배구 선수들이 안타까운 심경을 트위터에 나타냈다.
대한항공 최부식(34)은 "좋지 않은 일이라 가슴이 아프다"며 "고참으로서 후배를 볼 면목이 없다. 배구 인기도 많이 상승했는데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라며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LIG손해보험 이종화는 "순진한 애들(선수)을 (승부조작)에 끌어들인 더러운 X"들이라며 사건의 배후 세력과 브로커 일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드림식스 송병일은 "꼭 그랬어야 했나. 이해하려고 노력해도 이해가 안된다"며 "배구 전체를 생각해야 할 때인 것 같다"고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 일부 선수들의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을 꾸짖었다.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 김민지도 "무섭고 속상하다"면서 (사태가) 더 악화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