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회사 리스크? 오히려 프리미엄!

지주회사가 주목받고 있다. 대주주의 배임·횡령 혐의로 상장폐지 위기를 겪은 한화 사태로 지주사 리스크가 새삼 부각됐지만 반대로 유동성 장세에서는 오히려 지렛대 효과 덕에 리스크가 프리미엄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들어 지주사 주가는 2월 기준 코스피 대비 7.6%p 아웃퍼폼(Outperform)하는 등 강세다. 지난달 2일부터 지난 6일까지 시가총액 기준 1위 지주회사인 LG는 24.06%, 2위 지주회사인 SK는 22.82% 오르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인해 그룹의 재무적 리스크 프리미엄이 증가돼 있으므로, 자금시장 여건이 개선되면 지주회사는 자회사들보다 레버리지 효과가 크기 때문에 주가 상승여력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ECB의 장기대출 프로그램, 미국의 3차 양적완화 시행 가능성, 중국 긴축 완화 기조 등으로 유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유동성 랠리는 과거 사례에서 보듯 극도의 금융위기 직후에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지주회사나 중소형주가 유동성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봤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지주회사는 그룹 내 지배구조의 최정점에 있기 때문에 자체사업을 가진 사업지주라 해도 지주회사는 자회사의 가치에 연동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최근 경기 관련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어, 지주회사의 강세는 더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밸류에이션 매력도 주요 투자 포인트다. 이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할인율이 44~50%(순수지주 기준)에 이르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충분히 유지되고 있다”며 “할인율이 50%에 근접할 때 지주사는 전반적인 시장의 약세 속에서 주요 자회사의 실적악화, 지배구조 이슈 등이 겹쳤던 2011년 하반기를 제외하고는 주요 자회사 및 KOSPI 대비 초과수익률을 실현해왔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주력 자회사인 LG전자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LG와 중국 긴축완화 수혜가 기대되는 두산을 최선호주로 꼽는다. 이 외에 국제유가의 견조한 상승흐름 전망에 SK, 주력업종 턴어라운드가 점쳐지는 LS등도 유망하다고 추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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