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27일 “국회 예산결산특위 활동에 박차를 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도 민주통합당 지도부 선출 일정으로 예결위가 제대로 진행이 안됐다는 말을 들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국회 일정이 (올해) 4일 밖에 남지 않았다. 마지막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며 “선국후당의 정신으로 국회를 원활히 움직이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각 상임위에 대해서도 “상임위원장과 여야 간사는 오늘과 내일 중으로 본회의에서 처리가 가능한 안건을 최대한 정리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공식출범하는 당 비상대책위원회와 관련해선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아야 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그는 “국민 앞에 겸허한 마음으로 화합과 단결을 통해 쇄신과 변화를 보이면서 국민이 원하는 한나라당의 모습을 끌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