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국채 100억유로 매각…금리 폭등

유로존에서 세번째로 큰 이탈리아의 자금조달 비용이 치솟고 있다.

이탈리아는 25일(현지시간) 20억유로 규모의 2년 만기 국채를 평균 발행금리 7.814%에 매각했다.

유로화 탄생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달 전인 지난달 26일 낙찰금리(2년물) 4.628%보다는 3% 포인트 이상 높다.

이탈리아는 이날 80억유로 규모의 6개월물 국채도 발행했는데 직전 3.535%보다 두배 가까이 급등한 6.504%에 금리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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