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서 증권사들이 다시 삼성전자에 대한 뜨거운 구애를 보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의 주가는 꿈의 고지 100만원 재돌파를 앞에 두고 다시 주춤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국내외 증권사들은 시장 예상치를 뛰어 넘는 저력을 보인 삼성전자의 100만원 안착은 당연시 여기면서 목표주가를 평균 130만원으로 잇따라 상향조정하고 있다.
특히 키움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42만원까지 제시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김성인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세계 핵심부품의 시장 지배력이 한층 강화대 상상 그 이상의 가치 창출이 가능하다”며 “목표주가는 내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12만315원에 주가수익비율(PER) 11.8배를 적용해 기존 122만원에서 142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가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도 “삼성전자가 반도체 지존에서 휴대폰 영웅의 가세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일본 노무라증권은 삼성전자의 성장 스토리는 끝나지 않았다며 목표주가를 시장예상치보다 20% 높인 135만원을 제시하면서 이 목표가는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도연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에도 삼성전자의 현주가는 2012년 예상 주당순자산(BPS) 대비 1.6배여서 여전히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을 갖고 있다”며 기존 목표주가인 135원을 유지했다.
현재 삼성전자의 각 부문 시장 점유율은 메모리는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40%대이고 비메모리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도 50%가 넘고 있다. 또한 액정표시장치(LCD)패널과 TV, 휴대폰도 20%가 넘는 강력한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다. 이러한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삼성전자의 고성장세가 내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대부분 증권사들이 내다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