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미셸 공드리' 이영미 감독의 '사물의 비밀'… 베일을 벗다

▲사진제공 '사물의 비밀' 공식 블로그
영화 '사물의 비밀'을 연출한 이영미 감독이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감독은 20일 오전 11시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사물의 비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모든 여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얘기를 그리고 싶었다"면서 "전기가 오르는 것 같은 사랑을 관객들이 느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사물의 비밀'은 사물의 눈을 통해 남녀 주인공을 관찰한다는 독특한 구성으로 이뤄진 영화다. 이 감독은 "사물이 인간보다 솔직하다고 생각했기에 이런 방식을 택했다"고 덧붙였다.

영화 '사물의 비밀'은 개봉 전부터 이미 모스크바, 몬트리올 등 세계적인 영화제의 초청을 받을 정도로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이 감독은 영국 국립영화학교를 졸업한 실력파로, 풍부한 비주얼과 함께 뛰어난 연출력으로 기대를 모으는 신인 감독이다.

스무살 어린 남자에게 빠져드는 40세 여성의 사랑과 욕망을 그린 영화 '사물의 비밀'은 다음 달 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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