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한미 FTA비준 동의안 추석 이전 상정

“미국 의회가 상정 준비됐다 판단되면 상임위 상정”

남경필 국회 외교통일통상위원회 위원장은 7일 한미 FTA 비준 동의안 상임위 상정 일정과 관련해 추석연휴 이전에 상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남 위원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미국 의회가 추석 연휴 이전에 상정하겠다는 준비가 됐다고 판단되면 추석 연휴 이전에 상정하겠다”며 “미 의회가 상정 준비가 안 됐다고 판단되면 15~17일 워싱턴 미국 의회를 여야 의원들과 함께 방문해 알아보겠다”고 말했다.

이럴 경우 그는 “9월19일~20일 국정감사 기간에 상정하겠다”며 ““미국이 상정한 다음에 상정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상정하겠다는 준비가 됐을 때 여야가 상정하기로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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