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국 영구제명 '승부조작 47명 퇴출'

승부조작에 가담한 국가대표 출신 최성국(28·수원)이 사실상 선수생활을 접게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5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위원장 곽영철)를 열고 검찰의 승부조작 2차 수사에서 적발된 40명(보류선수 6명 제외)과 선수출신 브로커 7명 등 총 47명에 대해 K리그 선수자격 영구 박탈 및 직무자격 영구 상실의 중징계를 결정했다.

연맹은 중징계가 결정된 47명에 대해선 축구협회에 건의해 아마추어 선수와 지도자 등 국내 축구와 관련된 어떠한 직무도 맡을 수 없도록 할 방침이다.

승부조작 혐의를 부인한 6명은 사실 여부를 면밀히 조사한 뒤 추후 징계 절차를 밟기로 했다.

곽영철 상벌위원장은 “승부조작 1차 수사 때와 마찬가지로 가담자 전원에 대해 선수자격 영구 박탈을 결정했다”며 “이들은 선수 생활 뿐만 아니라 K리그와 관련된 업무에도 종사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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