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은·이보람… ‘여성솔로 새음반 러시

▲디지털 싱글 '아파'를 발표한 보니
여성솔로 가수들의 음반이 잇달아 발매됐다. 아이돌 그룹의 음원 봇물 속에서 이들이 선전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된장찌개를 좋아해’ 등으로 이름을 알린 박정은이 지난 28일 디지털 싱글 ‘최고의 선물’을 발표했다.

‘최고의 선물’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세레나데를 연주하듯 시크한 도시여자의 애교있는 가사를 담고 있다.

지난 2010년 데뷔한 R&B 보컬리스트 보니는 새 싱글 ‘아파’로 돌아왔다. ‘아파’는 이별의 아픔을 느낀 여성의 몸부림이 처절하게 표현한 곡이다. 보니는 지난 2010년 ‘Nu One’과 ‘1990’ 두장의 곡을 발표, 마니아층을 꾸준히 확보해온 신인이다.

‘나같은 사람’, ‘봄은 사랑을 타고 온다’로 꾸준히 디지털 싱글을 내온 리디아도 지난 26일 ‘좋았었던 사랑이’를 내놨다. 이 곡은 좋았었던 사랑이 이제는 본인을 힘들게 하고 눈물 나게 만든다는 가사로 여성의 외로움을 감성적 보컬로 표현했다. 슬픈 주제의 노래지만 무겁지만 않은 편곡으로 곡의 분위기를 띄웠다.

같은 날 마음의 ‘내 마음을 받아줘’가 발매됐다.

‘내 마음을 받아줘’는 사랑하는 모든 연인들에게 아름다운 사랑을 기원하는 노래로 히트록 메이커로 알려진 유명 작곡가겸 가수 양정승이 곡을 쓰고 직접 피처링에 참여했다.

엠넷 슈퍼스타K2 출신 이보람은 작곡가 조영수와 손을 잡고 지난 25일 ‘두 바보’를 발표, 본격적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두 바보’는 알앤비 리듬에 현악기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으로 외로운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실력파 래퍼 프리스타일의 미노가 피처링한 곡으로 미노의 절제된 랩과 이보람의 감성적인 목소리가 어우러져 슬픔을 극대화한다.

‘내 안의 그대’, ‘혼자가 아닌 나’ 를 비롯 각 드라마 OST로 사랑받은 가수 서영은도 SBS 무사백동수의 OST ‘내가 있죠’를 들고 돌아왔다.

이 곡은 서영은이 직접 가사를 쓴 곡으로 편안한 멜로디에 서영은의 매력적인 음색이 어우러지며 사랑의 애정한 감정을 전달한다.

가요관계자는 “여성 솔로가수들의 컴백이 눈에 띈다”며 “아이돌 그룹의 음원 속에서 여성 보컬리스트들의 선전을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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