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트위터? 알고보니… "나는 혀로 경영하는 혀경영"

▲사진=가짜로 판명난 허경영 트위터
허경영(61) 민주공화당 총재의 이름으로 트위터가 등장, "오늘 팔로우하면 마패를 하나씩 주겠다"며 "내가 당선된 후 마패를 프린트해 청와대로 가지고 오면 1인당 300만원씩을 지급하겠다"고 밝혀 화제가 됐으나 이는 허경영씨의 공식 트위터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 트위터는 지난 23일 허경영씨의 이름으로 개설됐다. 당시 진위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채 "2012년 제18대 대선 준비를 시작한다"는 첫 글로 시작됐다.

이어 "팔로우 하는 사람들에게 1인당 300만원씩 지급하겠다"고 주장해 팔로워도 점차 늘어가며 누리꾼 사이에도 진위 여부를 놓고 화제가 됐다.

누리꾼 사이에서 연이어 진위여부가 화제가 되자 이 트위터러는 25일 "진짜냐 가짜냐 이런말 하시는데 저는 진짜다 가짜다 말 한 적이 없다"며 "잘보시면 저는 허경영이 아니라 혀경영입니다. 혀로 경영하는…"이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혀경영 때문에 며칠 행복했다"며 "모두모두 행복하시고 힘내세요"라며 트위터 폐쇄를 암시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이에 대해 허경영씨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운영해 온 '본좌ENT' 박병기 대표는 이날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현재 팔로우를 하면 300만원 준다는 허경영 트위터는 허위"라며 "오늘 오후 공식적으로 (허 총재)자신이 직접 운영하는 트위터를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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