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자축구월드컵 아시아 국가 최초로 우승(상보)

▲사진=AP/연합
2011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에서 일본이 미국을 누르고 아시아 국가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은 18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코메르츠방크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전에서 연장전 접전에도 2-2로 승부를 내지 못하고 승부차기에서 3-1로 승리했다.

1991년 초대 대회부터 매번 여자 월드컵 본선에 올랐지만 1995년 2회 대회 때 8강 진출 이후 한 차례도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던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 국가 최초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전 대회까지 아시아 국가로서는 중국이 2, 3회 대회 때 4강에 진출해 1999년 3회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 여자 월드컵 최고 성적이다.

일본은 남녀를 통틀어 FIFA가 주관하는 성인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첫 아시아 국가라는 영예도 함께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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